Morris HQ
Site: Seoul, South Korea
Time: Preplanning 2021
Client: Morris
Contractor: TBD
Team: Yoo Na Ho (urban design), Ka Eul Chae, Leroy Yuen

Consultant: M&K Architects, CK Engineering


사대문의 기억, 퇴계로의 어반 정글 

한때  한양을 구획하던 문들과 성곽은 지금도 그들의 자취를 유지하며 대로와 보행자들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퇴계로는 광희문과 숭례문 사이를 연결하며 서울시 중심의 중요한 동맥 역할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퇴계로에 위치한 모리스 타워는 여느 오피스 타워와 같이 퇴계로를 구획하는 막힌 벽이 되기 보다는, 길을 걸어가는 대중에게 빛과 자연을 제공하는 작은 문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건물의 입면에서 두드러지는 아치형 오프닝은 사대문의 입구의 형태를 빌려, 창문이라기보다는 파사드를 열어주는 큰 복층의 문으로 생각하여 디자인을 시작하였다.

7개의 아치문들은 북향인 파사드의 그림자 사이사이로 남산쪽에서 비추는 자연광을 퇴계로쪽으로 통과 시켜 길, 자체를 시각적으로 밝게하고 활성화 시키는 중요한 도시적인 요소들이 된다.   커튼월과는 판이하게, 솔리드와 오프닝의 명확한 대조를 통해, 아치 창/문 들이 정확하게 의도한 오프닝이라는걸 강조하고자 했다.   

특히 지상층에 있는 아치 문을 통과하면  도시안의 오아시스와 같이 그린과 수목으로 잠시 쉬어갈수 있는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뒤에 숨겨진 정원은, 지상층의 커피숍과 휴게를 겸용하여, 퇴계로를 걸어가던 모든이들이 사용할수 있는 도시속의 작은 “urban jungle” 이 될것이다.

도시적 디자인으로 볼때,  퇴계로 건너편의 대형 블럭 건물들과 현장 바로 후면의 작은 상업시설들을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해줄수 있는 스케일을 찾는것이 또하나의 중요한 관건이었다.  그래서 구동 (리모델링 동)의 증축을 6층으로 최소화 하고, 8층의 신축과 연결되었지만 두개로 나눠지는 매싱으로 디자인해, 작고 큰 건물 사이에서 피뢰침같이 솟아오르는 독자적인 빌딩이 되는것을 피하고. 주위의 어떤 스케일과도 조화로운 매싱으로 디자인하였다.  

The tower is a balanced composition of the old and new: the 1960s‘ 5 story building is remodeled then combined with a new 8 story office building to link the past structure with the new. The arched double story windows become gateway into the famous Tuigaero area inviting pedestrians to the public garden behind.

Address: SSanglimdong 195, Joong-gu, Seoul, Korea

Site area: 440 m2

Existing Building: 707 m2

Built Area GA: 1350 m2

Scale: 8 and 6 Floors

FAR 3.12 Site Coverage 42.3%